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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19금 드라마 <옵세션 Obsession>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멜로드라마를 표방하는 신작 드라마이다. 제목인 Obsession은 '집착'이라는 뜻이다.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집착이 아닐까 싶다. 

 

  • 공개일: 2023년 4월 13일
  • 스트리밍: 넷플릭스
  •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
  • 에피소드 수: 4개
  • 로튼 토마토지수: 40%

 

옵세션의 원작: 데미지

옵세션은 1991년 조세핀 하트의 소설 '데미지'를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이다. 소설 대미지는 아들의 연인을 사랑하게 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인간 내면에 숨겨진 은밀한 욕망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데미지를 21세기에 맞게 각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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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세션 줄거리 및 결말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고 직업적으로 성공한 외과의시 ‘윌리엄’, 그는 남자를 홀리는 운명을 타고난 ‘애나’의 예비 시아버지이다. 그리고 둘은 불같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으며 전체적인 이야기는 둘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윌리엄'은 샴쌍둥이를 성공적으로 분리하여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한 뛰어난 외과의이면서 아주 겸손한 사람이다. 또한 그의 아내는 성공한 변호사로 둘은 오랜 결혼생활을 했고 윌리엄은 페미니스트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상적인 삶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직업적으로도 성공했고 존경받고 있으며 아내 또한 변호사로서 성공했다. 제이와 셀리, 아들과 딸과 함께 가족적이고 장인어른과도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애나와 윌리엄은 처음 술자리에서 만났고 애나는 윌리엄을 알아보고서는 그를 작정하고 유혹했다. 그에게서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스스로도 몰랐던, 억눌러두었던 욕망이 솟아나던 윌리엄 정항하지 않았다. 며칠 동안이나 그녀를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자꾸만 애나가 생각났다. 그렇게 둘은 계속해서 빈 아파트에서 만나 강렬한 성적 만남을 즐겼다. 

 

아들의 여자친구인데.. 이런 마음이 생긴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 싶다. 그냥 미친 사람 같은데 굳이 왜 그런 걸까 생각해 보면 그도 그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있었고 그가 누르고 있었던 본성들이 애나를 통해서 나오고 분출되었던 것일까라고 굳이 굳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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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의 아들이자 애나의 남자친구는 제이는 우연히 애나의 친구 페기의 아파트로 향하는 아버지를 발견한다. 아파트에서 애나와 윌리엄은 실크 가운을 입은 채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 충격으로 인해 비틀 거리며 아파트를 빠져나가다가 난간에 넘어져 생을 마감하게 된다. 벌거벗은 윌리엄이 아들을 안기 위해 달려온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애나에게 집착하는 윌리엄을 보면서 그에게서 아들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애나는 어린 시절 오빠에게 원하지 않던 이성적인 관심을 받았고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았다. 게다가 그 오빠라는 사람은 애나가 그를 거부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상처받은 사람들은 위험하다는 그녀의 말이 딱 맞았다. 상처받아도 살아남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녀는 피해자이고 남자라면 징글징글할 텐데도 이토록 많은 남자들에게 플러팅을 하는 것을 보면 나로서는 참 이해하기가 어려웠달까. 심지어 마지막 장면에서는 그녀는 자신의 심리 상담가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와중에도 상담가 또한 그녀를 보면서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이것의 남자의 본성이란 말인가. 

 

 

 

출연 배우

윌리엄 애나 제이
Ricahrd Armitage Charlie Murphy Rish Shah

 

 

옵세션 후기

윌리엄이 왜 그렇게 빠르게 안나에게 끌렸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제대로 나온 것이 없다. 그는 그냥 미친놈이었던 걸까 애나다 너무 많은 섹슈얼한 매력을 발산하여 무력해진 것이었을까. 사실 모든 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단순히 바람이라는 주제 자체가 어려웠기도 했지만 개연성이 너무 없었달까. 그저 섹슈얼한 19금 드라마였다. 배우들의 열연은 아주 돋보였다. 추천은.. 글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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