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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얼리티쇼 <최후통첩>이 새로운 시즌과 새로운 캐스트로 돌아왔다. 열 명, 다섯 퀴어 커플이 출연했다. 최후통첩의 결말과 인스타그램 정보를 포함해 출연자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또한 기존의 The Ultimatum: Marry or Move On <최후통첩: 결혼할까 헤어질까>와의 차이점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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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Ultimatum 뜻

 

최후통첩: 마지막으로 상대에서 문서로 알린다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면 분쟁 당사국 가운에 한 국가가 국가 사이의 우호적인 관계를 단절하고, 최종적인 요구를 제시하여 일정한 기한 안에 그것이 수락되지 않으면 실력 행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이다. 

 

넷플릭스 리얼리티쇼 <최후통첩: 퀴어러브>에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0명 중 절반인 5명은 아직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결혼 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이거나 이 사람이 맞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 사람으로 나뉜다. 

 

모든 커플은 헤어지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과 어울리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3주 동안 함께 지낸다. 새로운 짝과 함께 '시험 결혼'이라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 총 8주간의 경험이 끝나면 함께 온 기존의 파트너와 결혼을 할지, 새로운 배우자와 함께 이곳을 떠날지 아니면 혼자 떠날지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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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퀴어러브

 

기존의 최후통첩 리얼리티쇼와 달리 이번에는 퀴어 버전이다. 여성 퀴어 그룹만으로 캐스트가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즌은 2022년 봄, 텍사스에서 촬영을 시작했고 동창회는 그러부터 약 1년 후 촬영했다. 

 

진행자로는 기존의 닉과 바네사 르셰이가 아닌 심지어 퀴어가 아닌 조안나 가르시아 스위셔이다. 제작을 시작할 때부터 다른 그룹의 캐스트들이 출연하는 만큼 다른 호스트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었다. 

이번 시즌의 빌런은 바네사였다. 렉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바네사가 이 과정에 진심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고 그저 유명세를 얻기 위해서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바네사는 젠더가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젠더를 친절하지 않게 대하고 그녀를 무성애자라고 묘사했지만 젠더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고 느끼면서 태도가 변했다. 바네사는 젠더를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아차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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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 바네사 Xander & Vanessa

 

젠더(30)와 바네사(30)는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고 남자친구끼리 절친이었다고 한다. 현재 둘은 함께 있고 젠더의 전 남자 친구는 젠더를 차단했다고 한다. 젠더는 결혼하기를 원해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바네사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바네사는 이번 <최후퉁첩: 퀴어 러브>의 빌런으로 여자친구인 젠더와 샘, 오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에게 미움을 받는 빌런이다. 결혼에 대해서 확신이 있었던 젠더는 과정 속에서 욜리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감정과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바네사와 욜리 사이에서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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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 오지 Sam & Aussie

 

샘(31)과 오지(42)는 2년 동안 함께하고 있다. 샘은 오지와 평생을 함께 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오지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한 사람에게 헌신하는 결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특히 오지는 첫 번째 파트너와 함께한 시험 결혼을 비롯해서 샘과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문제가 생겨 상대방이 소통을 원하고 분위기가 격양되면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 것이다. 이는 어렸을 때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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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리 & 맬 Yoly & Mal

 

욜리(34)와 맬(36)은 프라이드에서 처음 만나 3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욜리는 멜이 자신이 아플 때 정성으로 돌봐주었고 그 모습에 반했다. 이제 욜리는 멜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그녀에게 헌신할 준비가 되었다. 하지만 맬은 결혼하기 전 집을 위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먼저 돈을 모으고 준비가 되었을 때 하고 싶어 한다. 그저 두 사람의 타이밍이 맞지 않는 것이다. 욜리를 잘 아는 맬은 그녀가 쉽게 사랑에 빠지는 타입이라는 것을 알기에 자신이 더 특별하고 하나뿐이라는 것을 확인받고 싶어 했다. 최후통첩을 날린 사람은 욜리였지만 욜리는 이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관계에서 희망을 보게 되었고 이제 상황은 바뀌었다. 마지막에 맬은 욜리에게 프러포즈했다. 과연 어떻게 될까?

 

 

 

티프 & 밀드레드 Tiff & Mildred

 

티프(32)는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던 중 우연히 밀드레드(33)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그렇게 둘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그들은 2년 동안 50번 이상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애증의 관계이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큰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티프는 밀드레드가 결혼에 대해 집착하는 것에 회의적이다. 밀드레드는 자신이 라틴계이기 때문에 직설적이고 할 말은 해야 하는 모습을 바꿀 수가 없다는 이상한 논리를 시전해 티프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밀드레드는 전처와의 사이에 16살의 아들이 한 명 있다. 

 

 

 

래 & 렉시 Rae & Lexi

 

렉시(25)와 래(27)는 3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다. 그리고 렉시는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두 사람이 서로에게 헌신하고 영원히 함께 하길 바란다. 렉시의 어머니는 웨딩플래너이고 아버지는 주얼리를 판매하기 때문에 결혼에 대해서 더 많이 노출되고 결혼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렉시는 래와 자신이 결혼할 운명인 것처럼 확신하지만 래는 그런 동화 같은 관계가 자신을 위한 것이 맞는지 확신하지 못한다. 렉시는 바네사를 아주 싫어하고 자신의 인생에 들이고 싶어 하지 않지만 래와 바네사가 첫 번째 시험결혼 파트너가 된 것에 대해 아주 못마땅해하고 그 분로를 래에게 표출함으로써 래 또한 지쳐갔다. 평소 내성적이고 적극적이지 않은 성격 탓에 래는 이 실험 참가 자체에 모든 기운이 빠져나가지만 이를 몰라주는 렉시에게 서운해한다. 

 

 

 

 

 

넷플릭스 리얼리티쇼 <최후통첩: 퀴어러브>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6월 7일 수요일 마지막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커플들의 최종 선택은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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