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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멤버십 할인을 받아서 롯데시네마 프리미엄관에서 편안하게 리사이클 체어에서 영화 '리바운드'를 봤다. 기대 이상이었다. 러닝타임이 122분인데 모든 순간이 재밌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대체적으로 아주 즐거웠고 많이 웃었다.

거짓말 같았던 스토리가 사실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더 영화 같았달까. 적당한 감동과 적당한 재미,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이 영화를 보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입담 좋은 장항준 감독과 두 말하면 입 아픈 믿고 보는 김은희 작가가 공동 각본(권성휘 작가)으로 참여했다고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재치 있는 감독과 스토리 있는 작가가 합쳤으니 재미가 없을 수 없지 않겠나.

장항준 감독은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썼으며 그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대한 새로운 인물들을 뽑기 위해서 많은 오디션을 진행했다.


출처: 유퀴즈




믿을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이 영화가 전 세대에 위로와 위안이 되는 여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람들에게 당신들은 실패한 게 아니다, 잠깐 그럴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주인공 '강현' 감독의 말이 떠오른다. '농구는 끝나도 인생은 계속된다.'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과 실제 경기처럼 경기 그 자체에도 집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그만큼 배우들의 고생과 땀이 그대로 느껴졌다. 그리고 보면서 궁금한 점들이 많이 생겼다. 평소에 '농구'는 물론 스포츠에 관심도 없던지라 농구에 대해서도 궁금했고 배우들에 대해서도 궁금했고 실제 인물들이 현재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래서 다 조사해 봤다. 내가 궁금해서.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122분
  • 개봉: 2023. 04. 05
  • 감독: 장항준
  • 각본: 김은희
  • 주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리바운드 뜻

영화의 제목인 리바운드, rebound란 단어의 어원이 농구 경기의 경계(boundary) 안으로 다시 가져온다는 뜻으로 농구에서 슛을 한 공이 바스켓 안에 들어가지 않고 림(rim)이나 백보드(back board)에 맞아 튕겨 나온 것을 다시 잡아내는 기술이다. 농구 경기에서 리바운드 장악은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리바운드 줄거리

부산 중앙고의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은 해체 위기에 놓인 모교의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에서의 첫 경기 상대는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 팀워크가 무너진 것은 물론 선수들 대부분이 고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서 경력이 많이 부족했다. 첫 경기에서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낳고 학교는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했다. 하지만 '양현'은 MVP에 올랐던 고교 시절 자신의 인터뷰 영상을 우연찮게 보면서 다시 힘을 내어 선수들을 모은다. 다양한 배경과 캐릭터 강한 선수들이 모였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최약체 팀 부산 중앙고 농구부. 하지만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말할 때, 그들은 ‘리바운드'라는 또 다른 기회를 잡는다. 

리바운드 예고편

 

리바운드 OST

WE ARE YOUNG - MIKA
미카의 ‘우리는 어리다’. 스토리와 아주 잘 어울리는 선곡이 아니었나 싶다. 마지막 결승전부터 나오는 음악인데 가사는 대략 우리는 어리다,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리바운드 출연진 정보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부산 중앙고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이자 농구부 코치 '강양현'역의 안재홍

안재홍 인스타그램 @aahnjaehong

실제 인물인 강양현 농구감독은 현재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조선대 감독을 병행 중이다. 부족한 25살짜리 청년 코치가 스승도 없이 고교 농구부 선수들과 함께 성장해 나갔다. 안재홍이라는 배우 특유의 하찮지만 따뜻함 덕분에 영화가 더 즐거웠다. 자칫하면 어색해지거나 재미없을 법한 장면들도 안재홍 배우 덕분에 자연스럽게 관객들도 웃을 수 있었다. 일주일 만에 10kg를 중량 했다는 안재홍 배우는 코치를 직접 만나 자세하게 물어보고 캐릭터를 구축해나갔다고 한다. 

 

 

“이게 왜 진짜야…?” ‘리바운드’ 현실 주인공 강양현 감독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단 6명의 선수로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고등학교 농구부 이야기.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news.kbs.co.kr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키가 더 이상 크지 않아 슬럼프에 빠진 가드 '천기범'역의 이신영

이신영 인스타그램 @leesin_y

실제 인물은 천기범 선수는 현직 농구선수로 후쿠시마 파이어본즈에서 가드로 활약 중이다. 그의 역할을 맡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역으로 연기해 나에게 익숙한 이신영 배우, 영화 내내 큰 스크린으로 그의 훈훈함을 볼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 이신영 배우는 천기범과 닮은 점이 있었는데 그 또한 키 때문에 모델을 꿈꾸다 배우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의 키는 180cm인데 중학교 이후 성장이 멈추어 런웨이를 서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우리의 삶도 영화 리바운드의 주인공들처럼 그런 순간들이 있다. 슬럼프도 겪고 또다시 일어나고 또 다른 기회를 잡고. 매 순간이 리바운드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리바운드'가 그의 첫 영화이다. 그만큼 더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더 많은 작품 속에서 그를 만나길 희망한다.

 

 

전 삼성 천기범, 일본에서 선수생활 이어간다···B2.리그 후쿠시마 입단

[점프볼=조영두 기자]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켜 은퇴했던 천기범이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일본 B2.리그 후쿠시마 파이어본즈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천기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sports.news.naver.com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발목 부상으로 꿈을 접었던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배규혁'역의 정진운

정진운 인스타그램 @jinwoon52

실제 인물인 배규혁 선수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프로 농구 선수의 꿈을 접었고 부산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했다고 한다.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나에게 정진운은 2AM가수 모습만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연기력 뿜뿜 하는 연기자가 되었는지 그저 놀라웠다. 실제로도 정진운 배우는 연예인 농구단에서 활약 중이며 부산에 초청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배규혁 선수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배규혁 선수는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자신의 역할을 정진운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런 인연이 있다니. 심지어 정진운도 영화 속 규혁처럼 발목에 부상이 있었고 군 시절을 포함해 발목 수술을 4번이나 했다고 한다. 선수 배우들 중 유일하게 30대였기에 더 열심히 운동했고 촬영이 끝나고 실제로 약 5개월 정도 재활을 했다.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 센터 '홍순규' 역의 김택

김택 인스타그램 @kimtaek__

실제 인물인 홍순규 선수는 단국대 진학 후 프로리그에서 활약했고 모비스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홍순규'역의 김택 배우는 리바운드는 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실제로 농구선수 출신이라고 한다. 192cm의 키를 가진 그는 휘문고, 중앙대 선수로 뛰었다고. 하지만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그만두면서 '프로 농구 선수'라는 꿈을 포기했다. 재밌는 것은 2018년 중앙대학교 시절 인터뷰에서 '만약 농구를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질문에 '모델 혹은 배우 쪽에 도전했을 것'이라는 대답을 했다. 오디션 때 선수 시설 경기 영상을 편집해서 보냈고 실력을 검증받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꿨던 농구선수라는 목표에 마침표를 찍고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하지만 첫 영화를 통해 다시 코트 위를 뛰게 되었다.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 포워드 '정강호' 역의 정건준

정건준 인스타그램 @jrjswn

실제 인물인 정강호 선수는 상명대에 진학해 2017년 KGC 인삼공사에 2라운드 1순위로 뽑혔고 2022년에 은퇴했다. 그의 역에는 꽃선비 열애사의 '정유하'로 TV드라마 속에서도 열일 중인 정건준 배우가 맡았고 '강호'처럼 길거리 농구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농구를 많이 좋아했다고 한다. 실제로도 정강호 선수가 영화촬영장을 방문하여 포인트를 조언해 줄 만큼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5년 전 '리바운드' 제작이 무산되었을 때에도 오디션을 봤었고 이후에 '유퀴즈'에 장항준 감독이 출연하는 것을 보고 다시 연락을 해 미팅까지 보게 되었다고. 그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모든 순간이 그에게는 기적 같았다고. '정강호'역을 위해서 피부톤까지 맞추는 열정을 보였다.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농구 경력 7년 차지만 만년 벤치 식스맨 '허재윤'역의 김민 

김민 인스타그램 @rlaalls

실제 인물인 허재윤 선수는 유소년들 농구를 가르친다는 소문만 있을 뿐 고등학교 졸업 후의 정확한 근황은 알려진 바가 없다. 김민 배우는 첫 스크린 데뷔작인 '리바운드'의 '허재윤'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연구했다고 한다. 당시 농구경기부터 선수의 버릇, 특징 등을 끊임없이 분석해 심혈을 기울였다. 원래 추구를 즐겨했다는 그는 지금은 농구를 가장 사랑한다고 한다.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순간들 대신 혼자 연습한 시간이 많았던 '허재윤' 캐릭터처럼 김민 배우도 대학에서 연기하며 보낸 시간들이 비슷하다고 한다. 특히 배우가 될 수 있을까,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그런 고민들이 '재윤'의 마음과 맞닿은 지점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재윤'이 득점했을 때의 기쁨도 깊이 와닿았다고.
 

출처: 바른손이앤에이



농구 열정만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정진욱' 역의 안지호

안지호 인스타그램 @ahn__jiho

실제 인물인 정진욱 선수는 대학 시절 전문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고 프로선수로도 시즌을 뛰었다. '정진욱'역은 안지호 배우가 처음으로 맡는 밝은 캐릭터라고 한다. 7년 차 배우인 안지호 배우는 그동안 늘 어둡고 정적인 캐릭터 위주로 연기를 했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신이 나기도 했지만 겁도 났다고 한다. 어렸을 때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 시작한 연기학원을 시작으로 배우가 되었다. 배우들 중 가장 막내인 그는 형들이 잘 챙겨줘서 촬영이 즐겁고 좋았다고 한다. 실제 선수들에게 기본기 하나하나를 배웠고 영화를 찍으면서 농구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촬영이 끝난 직후 약 2개월 정도는 농구를 안 하다가 다시 즐겁게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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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영화 '리바인드' 예매했어요! 영화표 예매하려고 보니까 가격이 꽤 되더라고요. 그래서 T멤버십 통해서 영화할인받아봤습니다. Vip 아닌 골드인데 꽤 많은 할인을 받아서 아주 흡족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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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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